• 최종편집 2022-05-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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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인물탐구 인터뷰 두 번째 주인공인 들꽃향기 도자기공방이이순 대표

 

 

 정읍시에서는 평생학습관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재취업과 비롯한 재사회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취미 클래스를 넘어서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정읍 소재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어울리는 정읍 인물을 다뤄보려고 한다.

 

 본문에서 소개하는 공방 대표는 전북 정읍시 천변로 394-32에 소재한 들꽃향기 도자기 공방의 주인이다.  도자기 공예를 통해 인생의 봄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이 대표의 일상과 그녀가 바라보는 정읍의 모습은 어떠한지 들어보자.

 

 

 

 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저는 정읍에서 삶의 터전을 꾸린 지 35년이 되었고, 도자기 공방을 운영 중인 이이순 이라고 합니다.

 

 Q. 가게 이름에 들꽃 향기가 들어가는데, 혹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건가요?

 

 A. ‘들꽃처럼 향기 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의미로 들꽃 향기닉네임으로 취미 활동을 해왔었습니다. 제가 꿈꾸는 이상향 그리고 저에게 친숙한 단어여서 자연스레 공방 이름도 그렇게 되었네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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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도자기 공방 가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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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되어있는 도자기 작품 모습

 

 

 Q. 도자기 공예 관련 경력이 궁금해요.

 

 A. 장년층이 되기 전까지는 저도 대부분의 사람과 똑같이 직장생활을 했어요. 그러다가 50대가 되자 회의감이 생겼고, 그동안 취미로 해왔던 도자기 공예에 대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자 다시 한번 대학에 진학했어요만학도인 셈이죠운이 좋게도 가까운 곳에 교육기관이 있었고, 그곳에서 도예과를 전공했답니다지금 있는 이곳은 개업한 지 1년이 되어가네요.

 

 

 Q. 도자기 공방에 방문하는 시민들의 연령대와 성별 그리고 주중/주말에 찾아오는 비율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유치원, 연인, 부부, 가족 등 다양한 연령대, 직업군의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도자기에 관심이 있지만,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아 수요가 많습니다사회복지관 등 기관에서 단체로 오시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일대다, 일대일 형식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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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이 가마에서 나와 건조되고 있는 모습

 

 

 Q. 도자기 공방 체험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원데이 클래스는 도자기 크기와 시간에 따라 변경 가능성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3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교육비, 재료비 그리고 완성품을 가져갈 수 있는 코스에요.  주로 낮에는 주부들이 다육이 화분, 생활 도자기 취미생활 하시고, 오후에는 직장인반이 있어서 취미생활을 이용한답니다.  또 다른 경우로는, 3개월 코스(10만 원)로 진행하기도 해요.  이건 좀 더 공예에 시간과 정성을 들이고 싶으신 분들이 신청합니다.  방문 시간은 협의 후 자유롭게 오셔서 배우실 수 있어요.  주부들에게는 3개월 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Q. 사회적기업 둘레와 인연이 있으시다고 하는데 이야기 들려주세요.

 

 A. (웃음) , 저는 작년에 둘레에서 진행했었던 유튜브 통통 프로그램 수강생이었어요.  교육 마치고, 수료증도 받고 출석을 잘해서 상품도 받았답니다.

 

 

 Q. 그 이후 유튜브 활동을 좀 하셨을까요? 추후 둘레에서 관련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면, 지원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A. 교육이 끝나고 나서는 못했어요.  교육을 받을 때는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어서 하게 되었는데, 현업을 하면서 유튜브까지 하기에는 저는 벅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을 받는 기간 동안 동네 친구들도 만나고, 요즘 세대 감각을 많이 접하게 되어서 좋았어요.  둘레에서 또 비슷한 교육을 진행해주신다고 하면, 다시 지원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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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를 키우면서 화분이 필요해 도자기를 시작했다는 이 대표

 

 

 Q. 도자기 공방 관련해서 앞으로 해보고 싶은 도전은?

 

 A. 공방을 차리고 1년 사이 기자재에, 공방을 꾸미느라 참 바빴어요.  이제는 여유로워져 도자기 작가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미술 출품작도 계획에 있습니다그리고 전북에서 주관하는 공예 디자인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Q.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읍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정읍시에는 소상공인과 예술인을 위한 무대, 홍보시설이 부족합니다. 또한, 네트워크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예술인을 위한 무대는 그나마 둘레에서 자주 콘서트도 하고, 시연회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둘레를 거점으로 조금 더 확산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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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들꽃향기 컨셉의 도자기 작품, (우측) 유리 공예를 접목한 작품

 

 

 도자기 공방 이이순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도자기 일상과 잔잔한 행복감을 느끼는 중장년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대표의 바람처럼, 소상공인과 예술인을 위한 무대의 장 그리고 사람-사람을 이어주는 네트워크가 더욱더 활성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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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인물탐구 – 도자기 공예를 통해 찾아온 인생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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